전장·로봇 공급망의 기록
로봇·모빌리티 테마와 전장(자동차 전자부품) 공급망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 공시·거래소 데이터로 정리한 사실의 타임라인.
전 346편 · 6 / 44 페이지
수소를 '도시 단위'로 실증한다: 현대차그룹 새만금 수소 플랜과 수전해 부품이라는 새 장바구니
한국경제 단독 보도로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수소 구상 윤곽이 드러났다. 군산 대야에서 새만금 신항만까지 48.3km 구간에 현대로템 수소전기열차를 투입하고, 200MW로 시작할 수전해 플랜트를 1GW까지 키운다는 계획이다. 자동차 부품 공정과 닮은 수전해·연료전지 부품이 국내 부품사에 어떤 장바구니를 열어주는지 짚는다.
차량 통신에 '지분 15%' 잣대가 붙었다: 미 상원 커넥티드 차량 보안법안과 전장 부품의 재검증 사이클
미 상원 상무위원회가 적대국 연계 지분이 15%를 넘는 완성차의 커넥티드 차량 판매를 제한하는 '2026년 커넥티드 차량 보안법안'을 통과시켰다. 규제 대상은 완성차 지분만이 아니라 차량 안의 블루투스·와이파이·이동통신 모듈과 소프트웨어, 데이터 관리체계까지 확장된다. 폴스타는 2027년형부터 미국 신차 판매를 접고 벤츠는 유예를 요구하는 가운데, 한국 전장 부품에는 '중국산 대체'라는 검증 사이클이 열리고 있다.
모터를 감싸는 '껍데기'가 실적을 뒤집는다: 유림테크의 하이브리드 피벗과 eM·eS 하우징 수주
전기차 캐즘으로 구동모터 물량이 줄자, 현대트랜시스 1차 벤더 유림테크는 하이브리드 TMED-II 모터하우징으로 무게중심을 옮겼다. 더벨과 딜사이트 보도를 종합하면 하이브리드·PHEV 수주 확정액이 전기차를 크게 웃돌았고, 창녕3공장 178억원 무상지원으로 감가상각 부담도 덜었다. 알루미늄 다이캐스팅이라는 '껍데기' 공정이 전동화 공급망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는지 보여주는 사례다.
눈을 조립하는 기계: 액티브 얼라인·캘리브레이션 장비가 쥔 자율주행 카메라 공정의 길목
센서와 렌즈를 사 오는 것과 그 둘을 마이크로미터 단위로 붙여 '하나의 눈'으로 만드는 것은 다른 문제다. 테크월드가 전한 퓨런티어의 액티브 얼라인·캘리브레이션 장비 사례와, 로봇 인지 카메라를 늘리려 자금을 모은 럭소니스 사례를 나란히 놓고 카메라 공정 장비 레이어를 정리했다.
로보택시용 아이오닉 5는 '두 벌'로 만든다: 정의선 피지컬 AI 선언과 이중화가 늘리는 부품의 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4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도시 단위 통합지능화'를 목표로 하는 피지컬 AI 전환을 선언했다. 엔비디아 블랙웰 GPU 5만장 공급계약과 로봇 애플리케이션 센터, 조향·제동·전력을 이중화한 웨이모용 아이오닉 5, 2028년 미국 내 연 3만대 로봇 생산체계까지, 최상단의 선언이 그 아래 부품망에 남기는 숫자를 짚는다.
블랙아이스를 '온도'로 읽는다: 열화상 IR 카메라가 자율주행 센서의 네 번째 축으로
광주 딥테크 유니컴퍼니가 노면 결빙을 감지하는 차량용 IR(적외선) 카메라로 중기부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라이다·레이더·가시광 카메라가 놓치는 '노면 상태'를 열 신호로 읽는 접근은 차량 1대당 카메라 수를 늘리는 또 하나의 축이 될 수 있다.
이익률 0.2%의 흑자전환: 현대모비스 모듈·핵심부품이 메모리 원가 폭풍을 넘어선 방법
현대모비스가 2026년 2분기 영업이익 9752억원(전년비 12.1% 증가)을 냈다. 메모리 반도체 원가 615억원, 인도 공장 화재 240억원의 부담 속에서도 고부가 전장 부품 중심의 믹스 개선으로 모듈·핵심부품 부문이 전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상반기 비계열 수주는 7억3600만달러로 연간 목표의 8.2%에 그쳐, 하반기 '질적 수주' 전략이 시험대에 올랐다.
자연어로 '자율주행'을 코딩한다: 텔레칩스 TOPST가 여는 국산 차량 반도체 개발 생태계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이 후원한 '2026 SEA:ME 해커톤'에서 전국 7개 대학 117명이 국산 차량용 반도체 텔레칩스 TOPST 플랫폼 기반 스케일카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겨뤘다. 칩 자체를 넘어 '개발 생태계와 인재'로 확장되는 국산 차량 반도체의 다음 국면을 짚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