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로봇 공급망의 기록

로봇·모빌리티 테마와 전장(자동차 전자부품) 공급망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 공시·거래소 데이터로 정리한 사실의 타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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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글로벌

    코트라·현대차·기아, 부품사 52곳 데리고 포드·스텔란티스 문을 두드리다

    코트라가 현대차·기아와 함께 디트로이트에서 포드·스텔란티스를 상대로 한국 부품사 52곳의 공급망 진입 상담회를 열었다. 관세와 현지화로 좁아진 수출길을 현대차 밸류체인 밖 완성차로 넓히려는 첫 협력 사업으로, USMCA 역내 생산과 전장 부품이 선정 기준의 축으로 떠올랐다.

  2. 사업

    로보택시를 태울 '전용 차체': 기아·카카오모빌리티 자율주행 PBV 동맹과 부품 수요의 밑그림

    기아와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율주행 서비스 전용 목적기반차량(PBV) 공동 개발에 손을 잡았다. 데브키트를 얹은 PV5를 연내 먼저 공급하고, 원격 운전·무선충전·차량 내외부 디스플레이까지 함께 개발한다. 로보택시 서비스가 '전용 차체'로 내려오는 이 국면이 전장 부품 공급망에 무엇을 예고하는지 짚는다.

  3. 산업

    17인치 화면 뒤의 합종연횡: 현대차 '플레오스 커넥트'가 여는 개방형 전장 밸류체인

    현대차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레오스 커넥트'를 신형 그랜저에 처음 얹으며 SDV 전환에 속도를 냈다. 화면은 17인치로 커지고, 포티투닷·자이언트스텝·네이버·모트렉스 등 외부 기업이 하나둘 생태계 안으로 들어온다. 하드웨어와 협력사가 동시에 늘어나는 이 국면이 전장 부품 공급망에 무엇을 의미하는지 짚는다.

  4. 공급망

    메모리 '동맹'에 현대모비스·하만이 들어갔다: 마이크론 SCA가 여는 차량용 반도체 장기 확보전

    마이크론이 퀄컴·현대모비스·하만 등 자동차 생태계 7곳과 전략적 고객 계약(SCA)을 맺었다. 연간 계약을 넘어 3~5년 단위로 물량·가격을 확정하는 이 흐름은 SDV·ADAS 시대 전장 부품이 반도체를 '선점'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

  5. 글로벌

    휴머노이드 1대당 '반도체 600달러': ST마이크로가 칩을 시스템으로 묶는 이유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휴머노이드를 두뇌용 AI 칩이 아니라 센서·MCU·모터드라이버·전력반도체의 '주변 반도체' 시장으로 정의했다. 로봇 1대당 약 600달러의 부품원가(BOM) 기회를 겨냥해 개별 칩 대신 시스템 단위 통합으로 원가를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칩을 모듈로 묶는 이 흐름은 전장모듈 업체의 로봇 진입 논리와 맞닿아 있다.

  6. 공급망

    로보티즈, 액추에이터 '30만→500만개'로: 우즈베키스탄 공장과 휴머노이드 부품 밸류체인 선점

    로봇 관절 부품 액추에이터를 만드는 로보티즈가 서울 마곡 연 30만대 생산능력을 넘어선 41만대 수주잔고를 안고, 우즈베키스탄에 연 최대 500만개 규모 공장을 짓는다. 완제품이 아닌 '부품 밸류체인 선점'을 승부처로 삼는 전략으로, 중국 휴머노이드 급증에 맞선 한국 부품 공급망 서사의 최신 장면이다.

  7. 산업

    보안이 '전장 부품'이 되는 순간: SDV·피지컬 AI가 다시 짜는 자동차 보안 공급망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과 피지컬 AI가 확산되면서 사이버보안이 설계 단계부터 들어가는 '필수 부품'으로 바뀌고 있다. 디일렉 인터뷰(7월 16일)에 따르면 아우토크립트는 완성차뿐 아니라 협력사·부품업체용 소형 보안 점검 장비를 연내 내놓고 산업용 로봇으로도 발을 넓힌다. UN R155·SBOM 같은 규제가 비관세 기술장벽이 되면서, 보안 대응 역량이 전장 공급망의 진입 조건으로 자리잡는 흐름을 정리한다.

  8. 공급망

    현대차 노조, 휴머노이드에 첫 제동: '배치 마찰'이 증명한 로봇 상용화의 임계점

    현대차 노조가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에 반발해 부분 파업에 나섰다. 자동차 업계에서 휴머노이드를 둘러싼 첫 공장 가동 차질로, 아틀라스가 '데모'를 넘어 실제 라인 배치 단계에 진입했음을 역설적으로 보여준다. 마찰의 이면에는 부품·자동화 공급망 수요라는 구조적 순풍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