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의 변화,
공급망에서 읽다

전장 부품부터 로봇까지.
기업과 산업을 잇는 뉴스와 분석.

전 553편 · 39 / 70 페이지

최신 리포트

  1. 사업

    플러그 꽂는 팔까지 국산화: 전기차 자율충전로봇, 개념에서 상용화 컨소시엄으로

    로보택시가 스스로 달려도, 결국 누군가 충전 케이블을 꽂아야 한다. 그 마지막 손동작을 로봇이 대신하는 자율충전은 그동안 해외 데모 단계에 머물러 있었다. 이제 국내 AMR 기업 티라로보틱스가 급속충전 1위 채비, 충전 솔루션사 바이온에버와 손잡고 로봇 기반 전기차 자율충전 시스템 상용화에 나섰다. 매니퓰레이터·비전 AI·충전 플랫폼까지 국내 생태계로 엮이는 그림이다.

  2. 공급망

    전장화가 부른 '수동소자 병목': MLCC·칩저항·인덕터 리드타임이 20주를 넘어선 이유

    AI 서버와 자동차 전장 수요가 동시에 몰리며 MLCC·칩저항·인덕터 같은 수동소자 리드타임이 20주 이상으로 늘고 있다. 무라타는 주문 통제, TDK는 물량 배정 제한에 들어갔고 삼성전기도 고사양·차량용 제품 납기가 밀렸다. 부품 한 개가 완성차·로봇 한 대를 세울 수 있는 구조에서, 조달 이원화와 비중국 공급망 확보가 전장모듈 업체의 실력이 되고 있다.

  3. 기업

    삼현, 관절에서 '손'으로: 휴머노이드 최대 병목 '로봇 핸즈'에 자동차 액추에이터 노하우를 붓다

    모션 컨트롤 기업 삼현이 로봇 관절 액추에이터 12종 라인업에 이어 '로봇 핸즈(손)' 개발에 착수했다. 손 전용 소형 액추에이터를 준직접구동(QDD) 방식으로 별도 설계해 2027년 6~7월 실물 공개를 목표로 한다. 자동차용 액추에이터에서 축적한 모터·감속기·제어기 일체화 역량을 휴머노이드의 가장 어려운 부위인 손으로 확장하는 흐름으로, 자동차 부품 생태계가 로봇 공급망으로 이식되는 국내 사례가 한 단계 더 나아갔다.

  4. 공급망

    '재주는 국산차, 돈은 해외 소자': 전력·화합물반도체 자급률 10%의 벽과 K-모빌리티의 다음 5년

    2026년 1분기 친환경차 수출은 분기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미래차의 두뇌인 전력반도체 자립률은 5년째 10% 안팎에 머문다. 시장은 폭발하는데 한국 생태계는 파편화돼 있다는 진단과, 그 격차가 곧 부품사에게 열리는 기회의 크기라는 이야기.

  5. 산업

    블랙스톤이 부산 액추에이터 기업 '퓨트로닉'을 담다: 글로벌 자본이 한국 피지컬 AI 부품망을 정조준

    세계 최대 사모펀드 블랙스톤이 국내 고정밀 액추에이터·모션제어 기업 퓨트로닉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기업가치는 약 1조원으로 전해진다. 자동차 부품에서 휴머노이드 관절로 넘어가는 한국 부품망에 글로벌 PE 자본이 본격적으로 유입되는 신호로 읽힌다.

  6. 글로벌

    코트라·현대차·기아, 부품사 52곳 데리고 포드·스텔란티스 문을 두드리다

    코트라가 현대차·기아와 함께 디트로이트에서 포드·스텔란티스를 상대로 한국 부품사 52곳의 공급망 진입 상담회를 열었다. 관세와 현지화로 좁아진 수출길을 현대차 밸류체인 밖 완성차로 넓히려는 첫 협력 사업으로, USMCA 역내 생산과 전장 부품이 선정 기준의 축으로 떠올랐다.

  7. 사업

    로보택시를 태울 '전용 차체': 기아·카카오모빌리티 자율주행 PBV 동맹과 부품 수요의 밑그림

    기아와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율주행 서비스 전용 목적기반차량(PBV) 공동 개발에 손을 잡았다. 데브키트를 얹은 PV5를 연내 먼저 공급하고, 원격 운전·무선충전·차량 내외부 디스플레이까지 함께 개발한다. 로보택시 서비스가 '전용 차체'로 내려오는 이 국면이 전장 부품 공급망에 무엇을 예고하는지 짚는다.

  8. 산업

    17인치 화면 뒤의 합종연횡: 현대차 '플레오스 커넥트'가 여는 개방형 전장 밸류체인

    현대차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레오스 커넥트'를 신형 그랜저에 처음 얹으며 SDV 전환에 속도를 냈다. 화면은 17인치로 커지고, 포티투닷·자이언트스텝·네이버·모트렉스 등 외부 기업이 하나둘 생태계 안으로 들어온다. 하드웨어와 협력사가 동시에 늘어나는 이 국면이 전장 부품 공급망에 무엇을 의미하는지 짚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