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을 먼저 고르고 모듈사를 나중에 고른다: 쓰리에이로직스 GV90 진입이 드러낸 발주 순서의 역전
더벨이 2026년 9월 2일 보도한 쓰리에이로직스 기획에 따르면, 이 코스닥 팹리스의 차량용 NFC 리더 칩이 제네시스 플래그십 GV90에 적용될 전망이고 내년에는 현대차 55개 차종으로 도입이 확대될 예정이다. 더 눈여겨볼 대목은 제품이 아니라 발주 구조다. 반도체 IC 업체는 완성차 기준으로 2차 벤더에 해당하는데, 기존에는 1차 벤더가 정해져야 그와 함께 칩이 따라 들어갔다면 최근에는 완성차가 IC 칩 업체를 먼저 선정하고 그 칩을 부품으로 가공할 1차 벤더를 다시 고르는 방식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헬로티는 9월 14일 이 회사가 산업AI EXPO에 차량용 NFC 리더 IC 'TNR200'을 출품한다며 디지털 키와 무선 충전, 차량 내 기기 연결이 적용 지점이라고 전했다. 국산 전장 반도체가 플래그십을 뚫는 경로와, 그 위에 얹히는 모듈을 누가 만드느냐의 문제를 함께 짚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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