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도를 열두 번 견딘 플라스틱: 열폭주 차단 소재가 배터리팩 '구조부품'으로 들어간다
9일 킨텍스 K-배터리쇼 2026 소부장 콘퍼런스에서 LG화학이 열폭주 화염과 압력을 함께 막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SFB를 공개했다. 1밀리미터 시편에 1000도 화염을 가했을 때 일반 난연 플라스틱이 8~109초 만에 무너진 반면 이 계열 소재는 600초 이상 형태를 유지했고, 1050~1200도 반복 시험도 열두 차례 이상 통과했다. 주목할 지점은 성능 수치가 아니라 적용처다. 모듈 커버·하우징·셀 프레임·버스바까지 제품군이 넓어지면서 안전 소재가 팩의 구조부품 자리로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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