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이 늘수록 배선이 병목이다: 3세대 CAN 'XL' 첫 상용 칩과 로봇 내부망의 재설계
1980년대 자동차에서 태어난 통신 규격 CAN이 세 번째 세대로 올라섰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가 2026년 8월 18일 CAN XL을 지원하는 상용 트랜시버 'TCAN6062'를 내놨다고 밝혔다. 프레임당 2048바이트, 최대 20Mbps. 표준(ISO 11898-2:2024)만 있고 칩이 없어 멈춰 있던 구간이 열린 셈이다. TI가 겨눈 첫 응용처는 자동차가 아니라 휴머노이드·산업용 로봇과 HMI다. 전장에서 태어난 배선 규격이 로봇 관절로 이식되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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