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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최대주주가 곧 최대고객일 때: 스트라드비젼·앱티브 237억 '멀티비전' 계약이 보여준 티어1 유통망

스트라드비젼이 2026년 7월 23일 글로벌 부품사 앱티브와 237억1200만원 규모의 복수 카메라 기반 비전 인식 소프트웨어 공급계약을 밝혔다. 지난해 연매출 180억원의 약 132%에 해당하는 금액이고, 6월 코스닥 상장 이후 처음 공시된 대형 계약이다. 주목할 대목은 금액보다 구조다. 대금이 KPI 달성·검수위원회 승인·양산 준비 등 6단계 마일스톤으로 쪼개져 있고, 계약 상대는 최대주주이자 핵심 고객이다. 한국 인지 소프트웨어가 연매출 29조원급 티어1의 유통망을 타는 방식과, 카메라 한 대에서 여러 대로 넘어가는 '멀티비전'이 부품 수요에 남기는 흔적을 짚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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