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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범퍼를 팔아 소프트웨어를 산다: 현대모비스가 '하드웨어'를 덜어내는 방식

현대모비스가 한때 캐시카우였던 범퍼 사업부를 통째로 정리하고, 램프까지 내려놓는 절차를 밟고 있다. 5,000억원대에 넘긴 해외 범퍼 법인들은 국내 중견 부품사 품으로 가고, 그 자금은 자율주행·소프트웨어·로보틱스로 향한다. 무엇을 만들지가 아니라 '무엇을 덜어낼지'를 고르는 이 결정은, 부품사가 SDV 시대에 생존을 재설계하는 방식 그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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