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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배터리 속 '나노 밧줄': 전자가 다니는 길 '도전재'와 실리콘을 묶는 CNT

배터리 소재라 하면 양극·음극·전해액·분리막을 떠올리지만, 그 사이에 숨은 첨가제가 하나 더 있다. 활물질 사이로 전자가 잘 흐르게 이어주는 '도전재'다. 예전엔 카본블랙을 썼지만, 이제는 전도성이 뛰어난 탄소나노튜브(CNT)로 넘어가고 있다. 특히 충전 때 4배로 부푸는 실리콘 음극재를 붙잡아 주는 단일벽 CNT는, 전기차 주행거리 경쟁의 숨은 열쇠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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