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옆 칸으로 옮겨붙지 않게: 전기차 '열폭주'를 가두는 소재의 부상
전기차에 대한 가장 큰 불안은 주행거리가 아니라 화재다. 배터리 셀 하나에 불이 붙으면 옆 셀로 번지며 걷잡을 수 없는 '열폭주'가 된다. 핵심은 한 셀의 고장을 막는 게 아니라, 그 불이 옆 칸으로 옮겨붙지 못하게 가두는 것이다. 셀과 셀 사이의 '방화벽'이 규제가 강제하는 필수 부품이 되면서, 한국 소재·부품사들이 그 자리를 채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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